[치앙마이 카페만 200군데 가본]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치앙마이 찐 카페 시리즈 8편 - 올드타운 남쪽게이트 주변

치앙마이의 중심 올드타운의 동쪽게이트인 타페게이트, 서쪽게이트인 님만해민, 그리고 북쪽게이트인 싼티탐 지역의 카페를 소개했는데, 

마지막으로 남쪽게이트 주변 카페를 알아보자.

 

남쪽을 제외한 나머지 주변이 워낙 관광지이고 사람이 많이 모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남쪼게 아주 유명한 카페가 적은 편이다.

물론 아주 로컬로컬한 분위기의 카페는 참 많다.

하지만 이 곳에도 숨겨져 있는 다양한 느낌의 카페들이 많으니 꼭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해 본다.

 

 

 

 

1. Art Farmer Cafe

 

 

올드타운 남쪽게이트를 나와 동쪽으로 뻗은 Sridonchai Rd.를 따라가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카페이다.

이 지역은 치앙마이에서 유명하고 럭셔리한 5성급 호텔인 아난타라 치앙마이, 인터컨티넨탈 호텔, 샹그릴라 호텔 등이 있는 지역이다.

 

 

 

 

 

 

카페 외관부터 매우 특이한데 타일외관인 것 같으면서도 중간중간 비어있는 부분도 있고 색깔도 다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통창에 붙어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그림도 신선하다.

 

 

 

 

 

내부는 작지만 알차게 다양한 커피 관련 상품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카페의 모토 중 하나가 Coffee Roastery & Music인데, 바닥 뿐만 아니라 커피바에도 LP판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음악과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원두가 준비되어 있고, 에스프레소 음료 뿐만 아니라 드립도 즐길 수 있다.

머신은 하이앤드 브랜드인 라마르조꼬에서도 최고급 사양인 스트라다가 구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역량도 훌륭해서 사진에서처럼 멋진 라떼 아트도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07:00 ~ 오후 05:00

 

https://maps.app.goo.gl/Rx6HggkWEJWjebu99

Art Farmer Cafe · 165 Sridonchai Rd, Tambon Chang Khlan,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2. Koff & Things.th

 

 

올드타운 남쪽게이트를 나오자마자 해자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일본 목조가옥처럼 생긴 건물이 바로 Koff & Things.th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목조건물로 외관의 전체적인 느낌 뿐만 아니라 내부도 상당히 일본 느낌으로 만들어진 카페이다.

 

 

 

 

 

 

태국 사람들이 워낙 일본에 호의적이고 일본 문화를 좋아하다보니 여기저기에 일본어 뿐만 아니라 일본식 정원, 일본 카페 등등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일본에 7년을 넘게 산 필자에게는 거부감보다는 오히려 정겨운 느낌이 든다.

 

 

 

 

 

 

1층과 2층 모두 일본식 느낌의 목조 건물이 뭔가 치앙마이에 어울리기도 하고 이질적이기도 하다.

 

내부도 모두 붉은색 계열의 목조로 되어 있어 편안함을 준다.

라마르조꼬의 리네아 2구를 사용하고 있고, 다양한 원두로 에스프레소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차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와 각종 티도 즐길 수 있다.

 

 

 

 

 

1층 카페 안쪽에는 다양한 원두와 커피용품들도 전시되어 있지만, 

카페 이름의 Things가 전시되어 있는데, 다양한 향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도 1층과는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있으니 이용해보자.

 

 

 

 

 

올드타운 이곳저곳을 관광하고 덥고 힘겨워질 때 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가면서 올드타운 게이트를 바라보면서 시원한 아아 한잔하면 더위도 싹 가시고 다시 힘을 내서 움직일 수 있을 것만 같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08:00 ~ 오후 05:00

 

https://maps.app.goo.gl/Ppt4pTTGdkCSAHz36

Koff & Things.th · 64 Ratchiangsean, Muang, Chiang Mai 50100 태국

 

 

 

 

 

3. Rei Coffee Roaster

 

 

이 곳도 남쪽게이트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숨은 로컬로컬 로스터리 카페다.

그냥 이름에서, 입구에서, 내부에서 귀엽고 로컬스러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 보면 바쁘게 생두를 고르고, 커피를 볶고, 소분하고, 커피 내리고, 여러가지 일을 바쁘게 하는 사장님을 만나볼 수 있다.

작고 귀여운 카페 로고처럼 작은 실내 창가에 앉아 가장 치앙마이스러운 골목을 바라보고 있자면 큰 쉼이 된다.

 

 

 

 

로컬스럽지만 메뉴판은 애플 아이맥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그 옆은 로스터기가 돌고 있다.

물론 그 아래에는 소분 중인 커피봉투가 돌아다니고 큰 생두통도 있다.

 

필자가 너무 좋아하는 작고가 겸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 사진도 걸려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카페 창가에 앉아 있으면 앞집 빨래방에서 빨래를 너는 분도 볼 수 있고,

바쁘게 택배를 옮기는 택배원도 볼 수 있고, 누군가가 주문한 음식을 배달해 주시는 그랩 배달기사도 볼 수 있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00 ~ 오후 05:00

 

https://maps.app.goo.gl/rnBd7EFMVwBmwuEU8

Rei coffee roaster · 5 1 Prapokkloa Rd, Phra Sing, อำเภอ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태국

 

 

 

 

 

4. Beam & Col. coffee bar

 

 

남쪽게이트에서 조금 남쪽으로 가면 Weave Artisan Society라는 이름의 복합건물을 볼 수 있다.

그 곳에 함께 입주해 있는 카페로 다 같이 한 공간을 공유하여 운영되는 카페이다.

 

 

 

 

 

 

 

오래된 폐건물을 뼈대는 그래도 놔두고 내부를 개성있게 리모델링해서 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성수동이나 상수 광흥창의 공장 카페들이 생각나는 공간이다.

 

높은 층고에는 실링팬이 돌고 넓은 개방감이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괜시리 시원해지는 공간이다.

 

 

 

 

 

이곳은

카페(Beam & Col. Coffee Bar),

레스토랑(Greensmoked),

헬시푸드점(The Greengeek Kombucha),

초콜릿 제조 및 판매점(Siamaya Chocolate Factory & Flagship Store)

가 함께 운영되고 있어 한 공간에서 다양한 것들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곳에서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라이브 음악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초콜릿 공장인 Siamaya Chocolate Factory는 이 곳 말고도 대형마트인 탑스, 로투스 외에도 치앙마이 곳곳에서도 판매할 정도로 유명한 초콜릿이니 꼭 한번 방문해서 시식도 해보길 권장한다.

 

 

 

 

 

추가로 이 곳의 킬링포인트, 바로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으니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같은 곳이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09:00 ~ 오후 05:00

 

https://maps.app.goo.gl/Kr3VWfvrzisGtPmT6

Beam&Col. coffee bar · 12 8 Wua Lai Rd, Tambon Hai Ya,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