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앙마이

[치앙마이 카페만 200군데 가본]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치앙마이 찐 카페 시리즈 6편 - 치앙마이 신상 카페

by 돈뜨사 2024. 10. 6.

노마드의 성지, 한달 살기의 성지인 치앙마이가 수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맛있는 음식, 번잡하지 않은 여유로움, 친절한 사람들, 합리적인 가격 등등.

하지만 또하나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카페다.

 

커피 산지가 바로 옆에 있어 원두의 품질이 좋고, 수많은 카페들이 경쟁하듯 더 좋은 서비스와 환경, 그리고 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치앙마이 내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번에는 생긴지 1년 이내의 신상 카페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5Dimentions Specialty Coffee

 

 

이름에서부터 4차원을 넘어 5차원에 스페셜티 커피까지 붙었다.

사장님이 얼마나 고차원의 스페셜티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은지 이름에서부터 뭍어나오는 따끈따근한 곳이다.

 

 

 

위치는 관광객이 다소 가지 않을 곳이지만, 한달 살기 이상의 시간을 보낸다면 시간을 내어 꼭 가보길 추천한다.

치앙마이시의 주변을 크게 도는 슈퍼하이웨이가 있는데, 서울로 치면 외곽순환도로 비슷한 개념이다.

슈퍼하이웨이 동쪽 태국의 코스트코인 마크로가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정말 카페라고는 없을 것 같은 곳에 있지만 들어가는 입구에서 저기 뭔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여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말 커피에 진심일 것 같은 인테리어이다.

무슨 말인지는 사진을 봐도 이해가 가고 실제로 가보면 더 느껴진다.

 

최고급 에스프레소 머신인 슬레이어 스팀 EP 3구에서부터 믿음이 간다.

 

 

 

 

사장님과 조금 대화를 나눠보니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오래 일하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태국 북쪽 커피 산지 베이스의 블랜드 커피도 있지만, 

항상 호주 유명 카페에서 직접 원두를 가져와서 제공하고 있어 호주 커피가 그리운 사람은 맛볼 수 있는 행운도 있다.

 

 

 

 

조금 아쉽다면 영업시간이 오후 03:00분 까지라는 점이다. 서두르기 바란다.

 

 

영업시간: 오전 07:30 ~ 오후 03:00(목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15riBrEMjgPasEC37

 

5Dimensions Specialty coffee · 44 1 Ban Pea Rd, ืท่าศาลา เมือง Chiang Mai 5000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2. 12FEB Homey Cafe

 

 

캠핑장에 온 것 같은 앞마당과 일본 집에 온 것 같은 실내를 자랑하는 이곳은 조금 멀지만 꼭 찾아가 볼 만한 신상 카페이다.

 

 

 

치앙마이의 남쪽 동네인 "항동"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는 외국인 학교가 있어 많은 한국인들이 살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

 

타프 밑에 있는 캠핑의자도 분위기에 한 몫하고, 정면에 놓여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와 양쪽에 잔디밭 가운데의 자갈길까지.

감성으로 가득찬 실외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옆마당(?)에는 작은 연못(?)을 따라 길이 나있고 뒷마당에는 초록초록 나무와 실외 공간이 또 나타난다.

 

 

 

 

안으로 들어가면 원목으로 만들어 놓은 장식장과 좌석은 흡사 일본집 혹은 일본 카페를 연상케 한다.

커피를 주문하는 카페바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도 상당히 좋다.

 

머신은 하이앤드 브랜드 빅토리아 아르두이노 이글원 2그룹을 사용하고 있다.

 

 

 

 

커피를 주문하고 밖으로 나가 돌분수(?) 앞에 캠핑테이블에 커피와 디저트를 놓고 캠핑 의자에 앉아보자.

이보다 더 힐링이 없다. 물멍, 자연멍, 구름멍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조금 거리가 있지만, 렌트한 자동차나 오토바이로도 시내에서 20분에 갈 수 있으니 시간 내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09:00 ~ 오후 06:00

 

https://maps.app.goo.gl/uGh1YcPnYGhQitwk7

 

𝟭𝟮𝗙𝗘𝗕 𝗛𝗼𝗺𝗲𝘆 𝗖𝗮𝗳𝗲 · 288, Nong Kwai, Hang Dong District, Chiang Mai 50230 태국

★★★★★ · 카페

www.google.com

 

 

 

 

3. The Haus 224

 

 

이번엔 접근성이 좋은 올드타운의 북쪽 게이트 주변으로 이동해보자.

마치 유럽 고택을 리모델링한 것 같은 실내외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신상카페 The Haus 224가 있다.

 

 

 

 

 

이름의 224는 Ratchapakhinai Rd의 224번지에 있어 하우스 224로 지은 것 같은 단순한 이름이지만, 

밖에서 바라보면 반원의 2층 높이의 통창과 커튼 사이로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카페가 보인다.

 

건물의 골조는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는 상당히 세련된 느낌으로 감각적으로 꾸며놓았다.

 

 

 

 

층고가 워낙 높아 개방감이 시원하고, 중간중간 세워져 있는 기둥은 마치 로마시대 건물의 기둥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높은 층고의 반원 통창에서 들어오는 햇살에 카페 내부는 더 화사할 뿐 아니라, 

배치된 가구들도 원색을 잘 배합해 신상 카페에 걸맞게 SNS하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직접 카운터에 가지 않고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후불 결제가 가능한 곳이다.

1층에 자리가 부족하다면 2층에서 바라보는 1층의 뷰도 시원하다.

 

하이앤드 머신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의  이글원 2그룹을 사용하고 있고,

커피와 디저트류 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도 팔고 있으니 식사와 커피 한번에 이용도 가능하다.

 

 

 

 

올드타운의 유명한 관광지를 구경하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신상 카페를 들러보고 싶다면 이곳에 와보는 것도 좋겠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00 ~ 오후 09:00

 

https://maps.app.goo.gl/3R4zSVkanR7qn4Kk8

 

The Haus 224 · 22 4 Ratchapakhinai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m

 

 

 

 

4. Joodpakjai

 

 

올드타운의 동쪽게이트인 타페게이트에서 핑강쪽으로 가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신상카페이다. 

 

 

 

 

G층은 카페, 워킹 스페이스, 밤에는 Gin 바로 운영되고 있고,

1층은 도서관, 워킹 스페이스, 갤러리, 와인바로 운영되고 있으며,

2층은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혹은 워크숍 스페이스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LCD화면이 눈에 띄고 오른쪽은 거대한 종이 팬던트가 독특한 카페이다.

물론 반투명 유리의 거대한 중앙테이블도 독특하고 모든 공간이 개성이 강한 곳이다.

 

그렇다고 인테리어에만 몰빵하지 않았다.

다양한 커피를 최고급 머신인 슬레이어 스팀 EP 머신으로 맛볼 수 있으니 말이다.

 

 

 

 

1층과는 다르게 2층으로 올라가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도 나타난다.

도서관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와인바라고는 하는데 바라기도 뭐한 그런 독특한 분위기다.

밤에는 와인바로 운영되지만 낮에는 카페로 이용 가능하니 1층과 다른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거대한 종이등 밑 테이블도 사진처럼 심상치 않다.

정확한 건 모르겠지만 저 바나나 캐릭터가 이곳의 캐릭터인 것 같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00 ~ 오후 08:00

 

 

https://maps.app.goo.gl/hMiD38jf3bwu7XqJ6

 

Joodpakjai · 63 Ratchawong Rd, Tambon Chang Moi,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5. Ministry fo Roasters - Chaing Mai

 

 

위에 소개한 Joodpakjai와 비슷한 곳에 위치한 이 곳은 타페게이트에서 좀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방콕의 유명 카페인 Ministry fo Roasters의 치앙마이점으로 개성이 강한 곳이다.

 

 

 

외관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곳은 세로 줄무늬가 아이덴티티 같은데 흡사 태국의 병원같은 느낌이다.

실내의 의자와 실내 천장도 같은 느낌의 세로 줄무늬 모양으로 인테리어를 했다.

 

 

 

 

 

 

이 곳의 바리스타들은 흰색 반팔 유니폼을 입어 캐주얼해 보이지만, 방콕 본점의 사진을 보면

바리스타들이 의사가운처럼 흰색 가운을 입고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진찰을 해주는 것처럼, 이곳도 손님이 원하는 커피의 산미, 바디감, 당도 등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산지의 커피를 골라 내려주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수상한 각종 커피대회 트로피를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고,

커피를 위한 로스터, 자동 드립 머신, 핸드드립 드리퍼와 서버, 다양한 그라인더와 블랜더들 등,

오로지 커피만을 생각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무서운 곳이다.

 

 

 

 

추천받은 에스프레소 뿐만 아니라 플랫 화이트 그리고 드립까지 다양한 음료를 마셔봤다.

커피 제공시 커피카드를 주는데 커피 산지, 바리스타 이름, 브루잉 시간, 온도, 물 농도, 어떤 드리퍼를 썼는지, 그라인더 도징정도, 프리 인퓨징 온도, 산미와 당도의 정도 등 알려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다 제공한다.

마치 병원에서 차트를 보는 것 처럼 말이다.

 

바리스타와 손님이 커피를 이야기하고 분석하고 마셔보며 피드백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으면 이곳을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07:30 ~ 오후 05:30

 

https://maps.app.goo.gl/8VfycpR6vLYXYvU59

 

Ministry of Roasters-Chiang Mai กระทรวงการคั่ว เขตเชียงใหม่ · 199 Amphoe, C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