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카페만 200군데 가본]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치앙마이 찐 카페 시리즈 3편 - 싼티탐

치앙마이 여행에서 가장 로컬한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여기 싼티탐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마야몰 사거리에서 님만해민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Huay Kaew Rd를 건너면 바로 위치한 동네가 바로 싼티탐이다.

드비앙콘도, Vidi 콘도 등이 있어 한국인들이 한달살기를 가장 많이 하는 동네 중 하나로, 

님만해민보다 저렴한 물가와 현지인의 향기가 물씬 나는 정감가는 동네이다.

 

이 곳은 님만해민처럼 세련되고, 훌륭한 인테리어로 넘치는 카페보다 로컬 느낌의 작은 카페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 곳에도 추천해보고 싶은 찐 카페가 있으니 지금부터 소개하겠다.

 

 

 

1. Early Owls

 

싼티탐에 있는 치앙마이 스타디움 북쪽에 위치한 이곳은 넓은 대지를 자랑하는 쉼이 함께 있는 카페다.

 

 

 

넓디 넓은 주차장을 지나 나무로 둘러싸인 입구를 지나면 정말이지 속이 뻥 둟리는 뷰가 인상적인 정원이 등장한다.

푸른 하늘에 구름 하나가 걸려있으면 그 아래로 작은 호수와 잔디밭이 맞이해준다.

 

카페 건물 바로 앞에 작은 테이블과 캠핑 의자가 구비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 가져다 자리를 잡으면 된다.

 

 

 

 

카페 건물은 카페 이름처럼 올빼미 둥지가 있을 것만 같은 목조 건물로 실내에도 자리가 있다.

이 곳이라고 커피와 디저트가 부실하지 않다.

에스프레소 머신도 ASTORIA의 하이앤드 라인인 STORM 2구 머신을 사용하고 있다.

카운터에서 주문 후 직접 선반을 가져가 원하는 자리를 잡으면 된다.

 

 

 

 

작은 연못의 정면 뿐 아니라 옆쪽에는 작은 물줄기도 흘러내려온다. 

뿐만 아니라 연못 옆의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에도 넓은 자리가 있고 주말이면 라이브 연주도 훌륭하다.

 

 

 

뒷쪽에도 충분히 넓은 잔디밭이 있으니 아무 곳이나 앉아서 진정한 힐링을 해보자.

여행의 피곤함 뿐만 아니라 일상의 지침도 이곳에는 다 치유할 수 있으리라.

당연히 각종 작은 벌레가 있으니 벌레퇴치 스프레이 정도는 지참하는게 편안한 휴식이 될 수 있겠다.

 

 

영업시간: 오전 09:00 ~ 오후 06:30 (수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fQzGF29sH1jjuUg7A

 

 

 

 

2. BULOV CAFE

 

싼티탐 정 중앙에 위치한 이 곳은 말그대로 검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다.

 

 

 

사장님이 블랙에 진심인 것 같을 정도로 모든 곳이 블랙블랙하다.

2층에는 라이딩 자전거를 판매 수리하시는 곳이기도 하다.

조금 작은 규모이지만 산티탐 한 가운데서 스페셜티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 행복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집사들에게는 눈을 뗄 수 없는 곳이다.

두마리의 고양이가 있기 때문이다.

태국 전통 품종인 샴 고양이와 러시안 블루 두 마리에 시선을 뺏기기 쉬운 곳이다.

그만큼 귀엽고 사랑스럽다.

 

 

 

 

Flat white도 훌륭하지만 사진 왼쪽의 Aerocano Americano를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이 곳의 시그니처 음료이기도 한 이 아메리카노는 화이트 커피처럼 아메리카노 위에 커피 거품이 일품이다.

아메리카노의 맛이지만 부드러움이 살아있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음료이다.

 

이 곳은 오후 03:00에 영업이 종료되기 때문에 서두르는게 좋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09:00 ~ 오후 03:00

 

https://maps.app.goo.gl/RdnjonosGCuoaCS66

BULOV CAFE · 17, 19 Morakot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3. BOB Coffee

 

치앙마이 젊은이들에게 엄청 인기가 많은 싼티탐 대표 카페가 바로 BOB Coffee다.

 

 

 

두 개의 건물 중 한쪽은 커피바고, 다른 쪽은 카페로 이루어진 카페다.

오렌지색의 간판과 상호가 흰색의 벽과 너무나 잘 어울리고, 맑은 날에는 푸른 하늘과 참 잘 어울린다.

 

 

 

 

실내의 테이블과 의자들도 오렌지색으로 되어 있어 더 상큼한 느낌을 준다.

카페 건물은 긴 건물의 벽을 다 허물어 개방감을 제공한다.

 

 

 

 

왠지 이곳은 따뜻한 라떼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싼티탐 여행 중 더위에 지쳤다면 꼭 한번 들러보자.

 

 

영업시간: 오전 08:00 ~ 오후 06:00

 

https://maps.app.goo.gl/uBZqvVcCMjkp3stb9

BOB Coffee · 20 ถนนมรกต ซ. 4 Tambon Chang Phueak,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태국

 

 

 

 

4. KRISP Cafe

 

싼티탐에 꼭 로컬적 느낌의 카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카페가 바로 KRISP 카페다.

 

 

 

확 트인 곳에 자갈로 길을 만들어 놓은 정원과 높이 솓은 야자나무가 이 카페의 분위기를 말해준다.

카페라기보다는 갤러리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고급진 느낌의 카페다.

 

 

 

 

치앙마이의 고급 주택을 구조변경하여 세심하게 인테리어 한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1층 한쪽에는 계속해서 굽고 있는 베이커리와 디저트 냄새가 너무 달콤하고,

카페바에서는 구수한 커피 내리는 냄새가 자극한다.

 

수동 레버머신을 재해석하여 디자인한 이탈리아 명품 에스프레소 머신 라마르조꼬의 LEVA X 3구의 머신이 커피바를 빛나게 하고,

1층 카페는 기존의 벽난로가 새로 디자인되어 재해석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내려보는 1층은 고급주택이라기 보다 갤러리에 가깝다.

실제로 2층의 일부는 작품들이 있어 사실 갤러리가 맞다.

 

 

 

 

테이블, 의자, 조명, 화분, 창호, 그 어느것도 허투루 만들어 놓은 것이 없을 정도로 분위가 압도적이다.

 

 

 

 

뒷뜰은 또 어떤가?

기존에 고급주택 혹은 리조트가 확실한게 수영장을 그대로 살려 야외 좌석으로 만들어 놓았다.

 

로컬의 대명사 산티탐에서 고급스러운 카페를 방문해 보고 싶으면 이곳을 꼭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09:30 ~ 오후 06:00

 

https://maps.app.goo.gl/KKWjufFo1HABQT1i6

KRISP Café · 35 ถนน Siritron Alley,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5. Saruda Finest Pastry Espace

 

고급감이라면 인테리어의 고급감만 있는 것은 아니다.

KRISP Cafe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이 곳은 패스트리와 디저트가 고급진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그렇다고 이곳의 내외부 인테리어의 고급감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이런 심플함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작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건 정말 다양한 케이크 등의 디저트와 패스트리다.

 

 

 

 

다양한 케이크 뿐만 아니라 패스트리와 베이커리 등을 맛볼 수 있다.

통창으로 보이는 잔디정원과 돌담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귀여운 타일과 가구들 그리고 조명까지 심플하고 고급진 카페 인테리어도 이 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 일 것이다.

안에서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서 나가고 싶을 때 뒷 정원으로 나가보시라.

 

 

 

 

영업시간: 매일 오전 09:30 ~ 오후 05:30

 

https://maps.app.goo.gl/XkQ3L9eQkhJow77N6

Saruda Finest Pastry Espace · 23 Sirintron Rd, Tambon Chang Phueak, เมือง, Chiang Mai 50300 태국